소개 기록적 관객 동원과 함께 한국영화 흥행 신화를 연일 갱신하고 있는 〈왕과 사는 남자〉의 각본집이 출간된다. 이 작품은 왕위에서 쫓겨나 영월 청령포로 유배된 열일곱의 이홍위(박지훈)와, 마을의 부흥을 꿈꾸며 유배지를 자처한 광천골 촌장 엄흥도(유해진)가 만나 서로에게 희망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책에는 촬영에 쓰인 최종 각본 전문을 수록하여 완성된 영화와는 일부 다른 대사와 장면은 물론, 연기 뒤에 가려진 지문 속 인물의 표정과 심리까지 읽을 수 있다. 각본에 더해, 이 책을 위해 새로 집필한 황성구 작가와 장항준 감독의 서문, 엔딩 장면을 컷 단위로 구성한 스토리보드, 감독을 포함한 출연진 12인의 친필 사인과 메시지를 한 권에 수록했다.
디자인은 촬영 현장에서 쓰인 현장대본의 서책 형태를 바탕으로, 문양을 새롭게 그려 각본집만의 결을 더했다. 옛체 서체와 한지를 닮은 종이가 고서의 분위기를 살리고, 특히 스토리보드 파트 뒤에는 단종의 유배지를 그린 조선 시대 실경산수화 〈청령포도〉를 접지 페이지로 구성해, 이야기가 실재했던 장소를 잠시 펼쳐 여운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소개 2026년 3월,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 개봉!
“다음 세기까지 SF 고전으로 남을 대작”
전 세계 SF 팬들을 사로잡은 화제의 소설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마침내 스크린으로 향한다. 한국에서도 초판 출간 이후 꾸준히 사랑받으며 “과학과 우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짜릿한” 순간을 선사해온 이 소설의 영화 판권은 치열한 경쟁 끝에 아마존 MGM이 따낸 지 5년 만에 막바지 작업만을 남겨두고 있다. 예고편 공개만으로 7억 회가 넘는 조회 수가 입증하듯, 영화 애호가뿐만 아니라 이 책의 영상화를 간절히 바라온 독자들도 한껏 기대감을 안고 개봉일을 기다리고 있다.
앤디 위어는 데뷔작 《마션》과 후속작 《아르테미스》 그리고 이 책까지 단 세 권을 발표해 잇달아 성공을 거두며 뉴욕 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린 명실상부 최고의 SF 작가이다. 글을 쓸 때 과학적 사실을 조사하고 검증하는 것으로 정평이 난 작가의 작품인 만큼, 흠잡을 데 없는 과학적 지식이 작가의 장기인 낙관적 감수성과 어우러져 유감없이 그려졌다. 특히 작가가 치밀하게 구상한 ‘특별한 캐릭터’의 등장은 단연 소설의 백미다.
지구를 구하기 위해 우주로 떠난 한 사람 그리고 그 여정에서 만나는 ‘절대 잊히지 않는 존재’. 이 소설은 과학소설의 외피를 쓴 채 공생과 연대, 종을 넘어서는 우정에 관해 “콸콸 솟는 이야기 샘물”을 퍼 나른다. 인류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귀환을 포기한 ‘좋은 사람’의 선택은 어떤 결말을 맞을 것인가. 한층 깊어지고 넓어진 앤디 위어의 세계 속에 그 답이 있다. 이 이야기는 분명, 책으로도 영화로도 오래 기억될 것이다.
소개 가장 초라했던 날의 사랑을, 가장 천천히 다시 읽는 시간
멜로 영화의 오랜 침체를 깨며 흥행에 성공한 〈만약에 우리〉의 각본집이 출간된다. 영화 〈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구교환)와 정원(문가영)이 10년 만에 다시 만나 끝났다고 믿었던 시간을 다시 마주하는 이야기다.
수록된 각본은 작가의 원고를 바탕으로 감독이 배우의 호흡에 맞게 다듬은 촬영고로, 무삭제 각본 전문과 함께 염문경 작가와 김도영 감독의 서문 두 편을 실었다. 배우 문가영이 정원의 이름으로 은호에게 보내는 편지를 남겼고, 처음 공개되는 스토리보드와 미공개 스틸, 두 사람이 서로에게 집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들여다본 차한비 기자의 리뷰까지 한 권에 담았다.
책의 디자인은 영화의 시간 구조를 따랐다. 영화처럼 과거는 컬러로, 현재는 흑백으로 교차한다. 표지 앞면에는 과거의 해변 장면을 핑크 톤으로, 뒷면에는 현재의 재회 장면을 흑백으로 실었고 그 사이를 그라데이션이 잇는다. 스토리보드에서도 과거와 현재를 색으로 구분해 영화의 시간이 책 위에서도 흐르도록 하고, 그렇게 영화 〈만약에 우리〉의 시간을 텍스트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는 혈기왕성한 젊은 시절의 꿈으로부터 멀어진 중년 여인들이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의기투합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의 주인공인 임나미(유호정)는 한 가정의 어머니이자 아내이자 주부로서 쳇바퀴 같은 일상을 살아간다. 매일 아침 누구보다도 일찍 일어나 가족을 위해 아침식사를 준비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그녀는 남편과 딸의 일상을 챙기며 분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