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NEWS]]> <![CDATA[DOKU > 펫NEWS]]> 펫NEWS]]> 펫NEWS http://doku.co.kr 제공, All rights reserved.]]> Wed, 12 Mar 2025 20:07:37 Wed, 12 Mar 2025 20:07:37 <![CDATA[[아유경제_기자수첩] ‘개 식용 금지법’ 통과… 박탈당한 ‘선택할 수 있는 권리’]]>

[아유경제=정윤섭 기자]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ㆍ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하 개 식용 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애견인으로 알려진 김건희 여사가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는 점에서 국민의 `선택권`을 대통령 영부인 기호에 따라 박탈한 건 아닌지 의문이 든다.

지난 9일 국회는 본회의에서 개 식용 금지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제정안은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ㆍ증식하고나 도살하는 행위, 개나 개를 원료로 조리ㆍ가공한 식품을 유통 및 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으로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 ▲사육ㆍ증식ㆍ유통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 등의 처벌을 받는다.

이에 더해 개 사육 농장주, 개 식용 도축ㆍ유통상인, 식당 주인 등은 시설과 영업 내용을 지방자치단체장에 신고해야 하고 국가나 지자체는 신고한 업자의 폐업ㆍ전업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법안은 공포 후 3년 동안 유예기간을 거친 후 2027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 법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는 점에서 일명 `김건희법`으로 불린다. 김 여사는 "동물농장에서 학대 장면을 보면 3박 4일 잠을 못 잔다"라고 했을 정도로 애견인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앞서 2022년 6월 언론 인터뷰에서도 "개 식용을 멈춰야 한다"라고 주장했고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당시 암스테르담 동물보호재단 간담회에 참석해 "개 식용 금지는 대통령의 약속"이라고 법안 처리를 촉구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법안에는 관련 산업 종사자가 폐업하거나, 전업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 정부에서 일부 지원하도록 법에 근거가 마련돼 있는데 전국에서 식용 목적으로 길러지고 있는 개들이 최소 52만 마리로 추산되는 만큼 현실적인 지원이 가능하냐는 것이다.

육견헙회는 개 한마리당 5년 손실액 200만 원 보상을 요구하며 전국 52만 마리를 계산할 경우 최소 1조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문제는 이게 농장만 추산한 것이라 식당까지 보상할 경우 더 많은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52만 마리가 농장에서 풀려나면 보호시설 등으로 가야하는데 50만 마리가 넘는 개들을 어떤 시설에서 수용할지도 미지수다. 수용 및 입양되지 못할 경우, 안락사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법안 통과를 보며 국가가 국민의 `선택권`을 침범한 건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과거에 비해 개를 식용으로 먹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었는데 이는 `선택`에 따라 자연스레 형성된 것이지 법으로, 동물보호단체 요구 등에 의해 강제로 나온 결과가 아니다. 본인이 강아지를 키운다고 해서 키우지 않는 타인조차 먹으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이기심`이다. 반대로 돼지, 소, 닭 등을 애완용으로 키우는 사람이 먹지 말고 보호해야 한다고 말한다면 똑같이 받아들여질지 의문이다.

강아지를 식용으로 먹지 말자는 게 과연 동물보호를 위해 주장하는거라면 이와 같이 돼지, 소, 닭 등도 먹지 말자고 해야 하는 게 논리에 맞지 않을까. 52만 마리의 개가 보호시설에 수용되지 않거나 입양되지 않으면 마지막 단계는 결국 `안락사`다. 이게 동물보호단체가 말하는 `동물보호`의 결과인가? 본인들이 모두 수용할 것도 아니고, 하지도 못하면서 현실적인 실천 없이 무조건 금지해야 한다는 생각은 그저 `허울뿐인 허상`이다.

더 큰 문제는 이를 대통령 영부인이 언급해 이뤄졌다는 점이다. 그간 개 식용 반대는 있어왔지만 법으로 금지되지는 않았다. 김건희 여사가 애견인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입장을 법안에 녹였다는 게 다소 무섭게 다가오기도 한다. 앞서 김 여사가 "개 식용 금지는 대통령의 약속"이라고 언급한 게 이를 뒷받침한다.

그렇다고 모든 것에 자유를 적용하자는 말은 아니다. 마약 등처럼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문제는 막아야겠으나 적어도 누군가의 개인적인 취향으로 누군가의 `선택`을 막는 상황이 반복돼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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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7 Jan 2025 13: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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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18 Sep 2020 11:20:01
<![CDATA[다가오는 불꽃축제, 반려견과의 동행 괜찮을까?]]>
본격적인 가을 축제 시즌의 막이 올랐다. 각종 지역행사부터 음악회까지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로 무장한 축제들이 사람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특히, 매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세계불꽃축제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모으며 가을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부터 17년간 이어져오고 있는 올해 세계불꽃축제는 오는 30일 열린다.
 
 
하지만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을 반려견과 함께 즐기겠다는 보호자가 있다면 적극 말리고 싶다. 당신에겐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불꽃축제일지 모르나, 반려견에게는 큰 공포에 휩싸일 수 있는 소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흥분 자극하는 불꽃 폭발음
개의 청각 영역은 인간의 4배 수준인 7~12Hz로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진동수까지도 감지해낸다. 때문에 예상치 못한 천둥, 폭죽, 자동차 클랙슨 소리는 반려견에게 몹시 위협적으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특히, 불꽃축제에서 발생하는 불꽃 폭발음은 반려견의 흥분상태를 자극해 공포감을 조성할 수 있다. 공포를 느낀 반려견은 숨거나 짖는 행동, 발로 땅을 긁는 행동, 배뇨, 배변 등의 행동을 표출하기도 한다.
 
자극적인 100만 인파
사람이 붐비는 곳에 노출된 반려견은 스트레스로 인한 극도의 예민함을 표출할 수 있다. 갑작스런 사람의 접촉이나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사회화 시기를 잘 겪은 반려견이라 하더라도 낯선 장소에서 100만 인파가 몰리는 축제이니만큼 불안증세를 보일 수 있다. 또한, 엄청난 인파로 인해 반려견이 발을 밟히거나, 치이는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농후하다.
 
위험한 주변환경
평소 실내 활동을 위주로 하는 반려견에게 많은 인파와 큰 소음은 반려견을 자극시키고 주변을 벗어나게 하는 위험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축제 기간 발생하는 이런 사고는 주변 차량과 많은 인파로 인해 반려견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다. 대체로 단독주택의 가옥형태를 선호하는 유럽의 경우, 가을철 집중되는 지역 축제의 폭죽 소리로 반려견이 집을 뛰쳐나가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동물단체가 주의를 당부하는 대대적인 홍보물을 배치하거나 축제기간 중 소리없는 폭죽만을 사용하는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경각심이 부족한 국내의 경우에는 반려견과의 동행을 삼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출처 : 한국애견신문 http://www.koreadognews.co.kr/news/view.php?no=1183
[남수민 기자 newsd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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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28 Sep 2017 21:39:58
<![CDATA[‘효리네 민박’, 반려동물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말하다]]>



JTBC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이 지난 24일 JTBC 예능 역사상 역대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막을 내렸다. TV 속 화려한 연예인의 모습에서 벗어나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보여준 소탈한 가정의 모습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도심 속 삶에 지친 이들에게 ‘힐링’을 제공했다는 평이다.
 
 
‘효리네 민박’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보여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의 모습들이다. 시청자들은 반려동물과 이야기를 나누는 이효리의 행복한 모습에서, 제주도의 푸른 들판을 뛰노는 5마리 반려견과 사람의 손길을 즐기는 3마리 반려묘에게서 위로와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효리는 초창기부터 동물 구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유기동물의 아픔을 위로하는데 앞장섰던 연예계 대표 동물애호가로 알려져있다. 이효리의 반려견으로 유명한 ‘순심이’ 또한 2011년 유기동물 봉사단체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다.
 
순심이 뿐만 아니라 ‘효리네 민박’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반려동물들 또한 구조견과 길고양이들이다. 마음속 상처를 하나씩 담고있는 아이들이 이효리와 함께 행복한 삶을 꾸려가는 모습에서 대중들은 동물에 대한 사랑이 이들을 얼마만큼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지켜봤다고 할 수 있다.
 
누군가는 이효리처럼 좋은 집, 넓은 정원을 꾸릴 수 있는 경제적 여유만 된다면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삶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효리네 민박’이 방송 초창기 이효리의 삶을 꿈꿀 수 밖에 없는 현대인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끔 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효리네 민박’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삶을 넘어 상처를 극복해가는 반려동물들의 모습과 그들과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을 몸소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낯선 사람을 거부하는 반려견 ‘구아나’가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주는 아이유의 모습, 사람의 손길에 겁부터 먹던 ‘모카’가 마음의 문을 여는 모습 등은 반려동물에게 주어야할 진정한 사랑의 자세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장면들이다.
 
최근 방송계에 귀여운 동물들을 앞세워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려는 동물 예능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효리네 민박’은 보호자의 사랑이 동물들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힐링’을 선사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부터, 키우지 않는 모든 이들에게도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준 오랜만에 떠나보내고 싶지 않은 예능 프로그램의 등장이다.


출처 : 한국애견신문 http://www.koreadognews.co.kr/news/view.php?no=1187
[황진원 기자 foremost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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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28 Sep 2017 21:35:26
<![CDATA[반려동물 사료 유기농 인증제, 오는 3일부터 본격 시행]]> 1.jpg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반려동물 사료에 대한 유기농 인증제가 오는 3일부터 시행된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2월 "제4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반려동물의 사료 인증제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 가축용 사료에만 한정되었던 비식용유기가공품 범위를 반려동물 사료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농식품부는 이번 인증제 도입을 통해 반려동물 전용 유기농 사료 유통실태를 조사하고 국제기준 등을 고려해 국내 현실에 맞는 반려동물사료 인증기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반려동물 사료는 고급화를 요구하는 소비자가 많다 보니 유기농 제품을 찾는 사람이 적지 않다"며 "국산 사료에 대한 신뢰를 높여주는 차원에서 유기농 인증제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의 흐름과는 달리 반려동물 사료에 대한 관리가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이번 유기농 인증제 도입으로 국내 펫푸드의 품질관리 및 역량 또한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소비자가 친환경 인증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친환경안심유통시스템" 보급을 확산하고 친환경 농업의 가치와 현장 중심의 소비자 체험 및 홍보 또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황진원 기자 foremost123@naver.com]

출처 : 한국애견신문 www.korea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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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16 Jun 2017 13:05:04
<![CDATA[“애린원 사라진다“ 동물단체들, 평화적 철거 위해 성명서 발표]]> 크기변환_6501.jpg▲ 애린원-사진출처:생명존중사랑실천협의회
 
 

 
포천에 위치한 사설 유기동물보호소 애린원이 철거될 예정이다.
 
지난 12일 생명존중사랑실천협의회(생존사)는 “명도소송을 통해 애린원 철거를 위한 승계집행 판결문은 물론 송달증명을 발급받았다. 애린원 대표인 공경희 개인과 사단법인 애린원 양쪽 다 철거대상”이라며 오는 7월20일 철거한다고 밝혔다.
 
사설보호소 중 국내 최대 규모인 애린원은 2천여 마리의 유기동물들이 생활하고 있지만 열악한 환경과 관리 부족 및 대표자의 공금 횡령 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으며 동물들의 희생도 빈번하게 발생돼왔다.
 
애린원의 동물들은 생존사가 새로 구입한 4천 평 부지의 땅에 건립될 임시보호소로 옮겨진다. 생존사 측은 “동물들의 안락사는 생각해본 적도 없다. 힘닿는 데까지 치료하고 끝까지 살려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유관단체협의회(동단협)는 지난 1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애린원 공경희 원장의 자진 퇴거와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동단협은 “애린원 사태의 해결을 위한 주체로서 그동안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법률적으로 강제집행이라는 판결을 구한 생명존중사랑실천협의회를 적극 지지한다“며 ”강제집행 과정에서 폭력적 상황이나 사람이나 개. 고양이 모두에게 사고나 희생이 발생되길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애견신문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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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16 Jun 2017 13:03:09
<![CDATA[늘어난 반려동물용품박람회, 옥석 가리기가 중요할 시기]]> 반려동물 문화와 산업이 커지면서 반려동물관련 기업들의 제품을 홍보할수 있는 박람회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작년 8개 안팎의 반려동물용품박람회가 올해는 25개정도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K-PET, KOPET의 양강구도에서 지역별, 프로그램별로 다양한 박람회로 세분화 되고 있다. 매달 2개 이상의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실정에서 반려동물관련 기업들은 한정된 마케팅과 홍보예산으로 소위 “괜찮은 박람회”를 선택하는 것도 고민이 될정도로 박람회 풍년의 올해를 맞고 있다. 

 하지만 박람회의 저조한 흥행은 향후 행사 진행 가부를 떠나서 반려동물관련 업체들에게도 시간적, 경제적인 손해를 주게된다. 최근 수도권에서 열린 애완용품박람회의 흥행저조로 일부 피해를 본 업체는 강한 클래임과 함께 피해보상을 요구한 업체도 있었다. 더구나 박람회 비용 일부를 정부와 지자체 지원금을 받아 진행한다고 홍보를 했다고 하니 업체들의 실망감도 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web_1 614.JPG▲ 지난 3월 케이펫 박람회 입구 모습
 
올해 펫 박람회의 절반을 소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하반기 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 주관사들은 매년 규모가 커지고 있는 K-PET을 제외하고는 부스유치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게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이미 KOPET이 해외바이어 유치와 해외 박람회에 홍보를 하며 자신만의 박람회 색깔을 찾아가고 있는것처럼 다른 애완용품 박람회 주관사들도 자신의 색깔을 만드는 고민을 해야할 시기가 된것 같다. 최근 애견단체나 동물보호단체, 지자체까지 작은 박람회형식으로 기획을 하고 있는 실정에서 반려동물 기업들에게 더욱더 와닿을수 있는 것을, 소비자들에게는 더욱더 풍성한 박람회로 진행될수 있도록 노력해야할것이다. 

 
[박태근 기자 newsdog@naver.com]

출처 : 한국애견신문 www.korea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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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4 Jun 2017 20:26:57
<![CDATA[동원F&B, 길고양이 위한 착한 펫푸드 '러브투게더' 출시]]> 1.jpg
 
동원F&B가 이마트의 ‘몰리스펫샵’과 함께 길고양이를 위한 착한 펫푸드 ‘러브투게더’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동원F&B의 러브투게더는 티아민, 판토텐산 등 필수비타민 함량이 높은 참치붉은살로 만든 습식 펫푸드 통조림으로, 길고양이들을 위한 착한 상품을 개발 하자는 몰리스펫샵의 제안으로 동원F&B가 자사공장에서 직접 제조했다.
 
러브투게더는 이마트 몰리스펫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박스(160gx24입)에 2만2680원이다. 판매수익금의 1%는 한국고양이보호협회(KOPC)에 기부돼 길고양이 급식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서만 약 100만 마리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 길고양이는 깨끗한 수분과 영양 섭취가 어려워 질병에 노출돼있는 상황이다. 특히, 길고양이의 질병은 다른 동물이나 사람에게 전염될 수도 있어 충분한 영양관리가 필요하다.
 
동원F&B 관계자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과거보다 많이 진전됐지만 주인에게 버림받고 거리를 헤매는 길고양이들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며 “펫푸드 제조업체로서 동물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진원 기자 foremost123@naver.com]

출처 : 한국애견신문 www.korea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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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4 Jun 2017 20:25:41
<![CDATA[“보호소 90%가 위탁관리...문제점 드러나”]]> 크기변환_7z.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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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단체 케어(대표 박소연)는 지난 10일(토)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전국 지자체 유기동물 보호소 진단과 제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농림축산부 관계자, 경기도 축산과장, 각 동물보호단체 대표,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유기동물 보호소 현황 보고, 유기동물 보호소 운영과 현황에 관한 지정토론과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2016년 기준으로 전국 유기동물은 대략 8만2천 마리로 동물보호소 1곳당 연간 100~500마리 유기동물이 보호 관리되고 있다. 전국 282개 보호소 중 지자체 직영 보호소는 31곳(11%)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나머지 90%는 여전히 위탁방식으로 운영돼 관리와 통제에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크기변환_5z.jpg▲ 케어 박소연 대표
 
크기변환_8z.jpg▲ 한정애 의원
 
 
 
동물권단체 케어의 전국 지자체 유기동물 보호시설에 관한 운영과 실태 보고서(2016년~2017년 5월, 전국 282개)는 전국 시군구 정보공개청구와 30여 곳의 실제 방문조사를 통해 환경, 예산, 보호 및 관리 상태, 입양 및 안락사와 폐사 문제, 사체처리 절차 등 상세히 수록했다.
 
토론회에 앞서 동물보호단체 ‘행강’의 박운선 대표는 “반려동물산업을 육성하면서 혈세로 유기동물 관리와 처리비용을 대고 있다”고 정부의 모순된 정책을 꼬집었으며, 동물복지 국회포럼 소속 한정애 의원은 축사를 통해 “전국 수의사 연합회와 연계한 효율적인 보호소 운영”을 즉석 제안하기도 했다.

 
 
크기변환_13z.jpg▲ 대학생동물보호연합동아리 애니메이트 이지연 회장
 
 
 
지정 토론자로 참석한 배진선 서울시 동물보호과 주무관은 “10년 전과 비교해 유기동물이 크게 늘지 않은 것은 케어와 같은 동물단체의 눈물겨운 노력의 결과”라며 “동물의 공급을 줄이는 것이 가장 강력한 유기동물 보호정책”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한 시민 유기동물 자원봉사자는 질의응답에서 “시민감시단이 제대로 활동하기 위해 유기동물 보호소 감시를 위한 정부의 표준화된 매뉴얼이 시급하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는 “이번 토론회는 전국 지자체 유기동물 보호소의 한계와 현실을 인식하고 보다 발전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및 동물보호단체가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면서 “인도적 동물보호소는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는 동물등록제와 동물판매 금지 등의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케어의 이번 보고서는 전국 지자체 보호소 유기동물 관리 실태 조사(2007~2009년)에 이은 동물단체 두 번째 자체 보고서다. <사진 및 자료제공:케어>

 
한국애견신문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

출처 : 한국애견신문 www.korea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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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4 Jun 2017 20:24:08
<![CDATA[[최기자의 5월 이야기] 누구는 버렸으나 누구는 입양한 ‘퍼스트독’]]> 토리-사진제공 케어.jpg▲ 유기견 토리-사진제공 케어
 
 

 
문재인 대통령이 입양한 유기견 토리가 연일 화제다. 더불어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두고 간 진돗개 형제들에게도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리는 시골 폐가에 방치돼 썩은 밥을 먹고 살며 학대받던 유기견으로 2014년 동물권단체 케어가 구조한 아이다. 믹스견이라는 이유로 인기 순위에 밀려 2년이 넘도록 주인을 찾지 못한 토리는 지난 봄, 당시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인생이 바뀌었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토리를 입양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선거운동을 하던 다른 대선후보들도 모두 유기견 입양을 약속하기는 했지만 사람들은 이러한 정치인들의 공약을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5월이 됐고 그 약속은 보란 듯이 지켜졌다. 청와대가 문대통령이 당선된 지 일주일 만에 토리의 입양 의사를 밝히고 입양절차에 들어간 것이다.

 
 
크기변환_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마루.png▲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반려견 마루
 
크기변환_찡찡이와 문재인 대통령.jpg▲ 문재인 대통령과 반려묘 찡찡이
 
 
 
뮨재인 대통령과 함께할 청와대 동물식구들은 토리뿐만이 아니다. 양산에서 키우던 풍산개 마루와 고양이 찡찡이도 퍼스트독과 퍼스트캣에 이름을 올렸다.
 
이쯤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임기간 동안 청와대 페이스북에 자주 등장하던 진돗개 형제들의 소식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3년 희망이와 새롬이라는 진돗개 두 마리와 함께 청와대에 입성했다. 진돗개들은 박 전 대통령이 살던 삼성동 주민들이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야 측근의 사전기획이었음이 밝혀졌다.
 
두 진돗개의 청와대 라이프가 어땠는지 자세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반려동물등록으로 종로구청에서 소유자 ‘박근혜’라는 이름이 찍힌 동물등록증을 받았으며, 2015년에는 강아지 5마리를 낳았다. 당시 청와대 측은 시민 공모를 통해 평화, 통일, 금강, 한라, 백두 라는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다. 5마리 새끼들은 지자체와 일반인들에게 모두 분양됐고 희망이와 새롬이는 그 이듬해 다시 새끼 7마리를 더 낳았다. 키우지도 못할 아이들을 계속 새끼를 낳게 해 주변에 줘버리는 것은 생명을 경시한 무분별한 처사가 아닌가하는 대목이다.

 
 
크기변환_박근혜 대통령과 진돗개들.jpg▲ 박근혜 전 대통령과 진돗개 강아지들
 
 
 
그렇다면 소유주가 있던 청와대 그 아이들은 지금 어떻게 됐을까?
 
박 전 대통령은 탄핵된 후 청와대에 9마리의 아이들을 그대로 두고 가버렸다. 청와대는 새롬이와 희망이 그리고 새끼 2마리를 진돗개혈통보존협회로 보냈고 보존용으로 철창에 갇혀 사는 신세가 돼 동물단체들의 거센 비판을 샀다. 덕분에 나머지 5마리 중 3마리는 최근 일반가정에 분양돼 그나마 행복한 생활을 다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등록제가 무엇인가, 반려동물 소유주의 책임을 강화하고 유기견 방지를 위해 개를 해당 지자체에 등록하는 제도다. 개에 대한 책임이 있는 소유주가 개를 놔두고 이사를 가버렸으면 그것은 ‘유기논란’이 아니라 그냥 ‘유기’다.
 
마하트마 간디는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성은 동물들이 어떻게 대우받는지를 통해 가늠할 수 있다”고 했다. 무수히 인용되지만 다시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그의 말처럼 적어도 동물이 한 생명으로서 인간과 동등한 가치를 인정받는 나라가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나라가 아닐까.

 
 
크기변환_찡찡이와 문재인 대통령2.jpg▲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반려동물들의 소식을 전했다. 고양이 찡찡이를 가슴팍에 올려두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과 소위 ‘감자 캐기’라고 하는 고양이 똥 치우는 사진을 공개한 것이다. 반응은 뜨거웠다. 대통령의 삶 한 부분도 동물들과 함께 라는 점이 우리와 다를 바 없었기 때문이다.
 
낯설지만 익숙한 청와대 풍경을 보며 우리나라에서도 루즈벨트 대통령의 반려견 ‘팔라‘, 오바마 대통령의 ’보‘와 ’서니‘처럼 온전한 가족으로서의 퍼스트독, 퍼스트캣을 볼 수 있을 거란 흐뭇한 상상을 하게 된다. 물론 세계 최초 유기견 출신 퍼스트독 ’토리‘도 함께 말이다.

 


한국애견신문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

출처 : 한국애견신문 www.korea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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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4 Jun 2017 20:21:09